스케이트 브랜드가 만든 기상천외 소장품, Supreme의 키치 악세사리 10

스트리트웨어의 대표 주자이자, 매 시즌 파격적인 액세서리로 이목을 집중시키는 Supreme. “무엇이든 로고만 붙이면 굿즈가 된다”는 브랜드의 아이코닉한 전략이 2016년 이후에도 계속 진화하며 다양한 서브컬처와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2016년부터 2024년 사이에 출시된 Supreme의 키치 액세서리 10종을 선정해, 어떤 특징이 있는지 살펴본다.

1. 2016 F/W – Brick (벽돌)

출처 : supreme

1. 출시 배경 & 간단 소개

2016년 F/W 시즌에 Supreme가 선보인 “Brick(벽돌)”은 말 그대로 일반적인 건축용 벽돌에 Supreme 로고를 새긴 형태로 출시되었다. 이 황당하면서도 파격적인 발상 덕분에 출시 직후 엄청난 화제가 되었어.

2. 왜 화제가 되었나?

• 무용성과 희귀성의 결합: 실제로 건설에 쓸 수도 있지만, 대다수가 단순 ‘장식’ 혹은 ‘소장용’으로 구매했다.

• SNS 이슈: “이게 왜 팔릴까?”라는 놀라움이 SNS와 언론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면서 수많은 밈(meme)을 생성했다.

3. 제품 특징 & 활용

• 소재 및 기능: 보통의 점토 벽돌과 동일. 위에 Supreme 로고가 각인되어 있다.

• 실제 활용도: 무게가 있어 보관도 번거롭고, 주로 방 안이나 책상 위에 ‘관상용’으로 두는 경우가 많다.

4. 반응 & 리셀 시장

• 발매 당시 품절 속도: 빠른 매진을 기록.

• 리셀가: 정가 대비 몇 배 이상 가격이 뛰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어느 정도 안정화.

5. 브랜드 전략 & 키치 감성

• 반(反)권위적 유머: “벽돌 같은 일상 물건도 로고만 붙이면 고급 굿즈가 된다”는 메시지.

• Supreme의 컬트 팬덤 증폭: 납득하기 힘든 아이템이지만, 그래서 더 구매욕을 자극한다는 ‘키치 전략’이 확실히 각인되었다.

6. 개인적 코멘트

• 장점: Supreme가 지향하는 파격성과 브랜드 파워를 극단적으로 보여준 사례.

• 아쉬운 점: 딱히 ‘사용할’ 만한 제품은 아니라, 보관과 관리가 귀찮을 수 있다.

2. 2017 S/S – Coleman CT200U Mini Bike


1. 출시 배경 & 간단 소개

2017년 S/S 컬렉션에서 Supreme는 미국의 캠핑·아웃도어 브랜드 Coleman과 손잡아 미니 바이크를 선보였다. 이는 스케이트에서 시작한 Supreme가 두 바퀴(혹은 네 바퀴) 분야를 넘어 엔진 달린 이동수단까지 진출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2. 왜 화제가 되었나?

• 스포츠·레저 영역 확대: 스케이트 브랜드가 미니 오토바이를 만든다는 이질감.

• 시각적 임팩트: 강렬한 빨간색 차체와 Supreme 로고가 단숨에 시선 강탈.

3. 제품 특징 & 활용

• 소재 및 기능: 가솔린 엔진, 금속 프레임, 스로틀(Throttle) 작동으로 실제 주행 가능.

• 사용도: 콜렉터들은 주로 전시·소장용으로 두지만, 실제로 타는 사람도 일부 존재한다.

4. 반응 & 리셀 시장

• 발매 직후 인기: 높은 가격임에도 극히 제한된 수량으로 출시되어 곧바로 품절.

• 리셀가: 운송·보관 비용을 감안해야 해, 하지만 희소성이 있어 꾸준히 높은 편.

5. 브랜드 전략 & 키치 감성

• 또 다른 확장성: “벽돌”이나 “머니 건”같이 미니멀한 굿즈가 아닌, 엔진 제품까지 손대며 무한 확장을 보여줌.

• 스트릿 라이프스타일: 자유분방하고 모험적인 이미지를 극대화.

6. 개인적 코멘트

• 장점: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화제가 되고, 탈 수 있다는 실용성도 일부 존재.

• 아쉬운 점: 커스터마이징이나 보관 문제, 규정상 주행이 제한될 수 있다는 실무적 단점.

3. 2017 S/S Supreme CashCannon™ Money Gun

출처 : supreme

1. 출시 배경 & 간단 소개

본래 이벤트나 파티에서 ‘가짜 돈’을 살포하며 분위기를 띄우기 위한 “머니 건”을 스트릿 패션 아이템으로 재탄생.

2. 왜 화제가 되었나?

• 스트릿 브랜드와 파티 굿즈의 만남

스케이트·힙합·스트릿 신(Scene)에서 “머니 건”은 가볍게 분위기를 올릴 때 쓰기도 하지만, 일상과 거리가 먼 소품이기도 해. 그만큼 “이걸 왜 만들었지?”라는 의문과 동시에 재미를 유발했다.

• SNS 인증 열풍

출시 직후부터 많은 팬들과 유튜버, 인플루언서들이 영상을 올렸어. 가짜 달러나 Supreme 스티커 등을 머니 건에 넣고 쏘는 영상을 SNS에 공개하는 게 일종의 ‘밈(meme)’처럼 번졌지.

• 시선 강탈 디자인

빨간색 바디 자체가 시선을 사로잡고, 큼직한 Supreme 로고로 인해 ‘이 아이템은 Supreme다’라는 걸 단번에 보여줬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어.

3. 제품 특징 & 활용

• 소재 및 기능

• 플라스틱 바디, 배터리로 작동

• Money Gun 전면에 지폐(혹은 종이 쿠폰)를 꽂아두고, 방아쇠를 당기면 순식간에 살포

• 무겁지 않아 손쉽게 들 수 있고, 생각보다 발사 속도도 빨라 “재미” 측면은 확실하다.

• 실제 활용도

• 파티나 이벤트, SNS 연출용 아이템으로 사용

• 고액 화폐나 진짜 돈을 넣는 건 위험할 수 있어 대부분 가짜 지폐나 종이 광고물을 쏘는 방식

• 가끔 무대 퍼포먼스용으로도 쓰인다.

3. 키치 & 장난스러움 극대화

• 종이 돈이 날아다니는 장면은 일견 과시적이지만 동시에 장난기 가득한 스트릿 감성을 드러낸다.

• Supreme가 내세우는 “무엇이든 컬트 아이템이 될 수 있다”는 철학이 고스란히 반영된 제품이다.

4. 반응 & 리셀 시장

• 발매 직후 품절 사태

• 수량이 많지 않은 편이었고, 국내외 팬덤의 관심이 컸기에 발매 첫날 빠르게 품절.

• 온라인 드롭에서도 동일하게 거의 ‘순간 매진’에 가까웠다고 알려졌어.

• 리셀가 형성

• 정가 대비 리셀가가 크게 상승하진 않았지만, 한정판 제품이라는 희소성이 있어 일정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 특히 새 제품(미개봉) 상태일수록 수집가들에게 인기가 높았다고 해.

• 인터넷 밈(meme) 효과

•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에서 “Supreme Money Gun Challenge” 같은 식의 콘텐츠가 만들어지면서 제품 자체가 밈이 됐지.

• 이런 바이럴 덕분에 브랜드 인지도와 굿즈 파워가 다시금 부각됐어.

5. 브랜드 전략 & 키치 감성

1. 스트릿웨어와 ‘파티 문화’ 결합

Supreme가 하려는 것은 단순 의류 판매가 아니라, 서브컬처와 재미 요소를 결합해 ‘반(反)권위적이면서도 이목을 끄는’ 장난스러움을 보여주는 거야.

2. 브랜드 아이덴티티 확장

사실 스케이트보드 브랜드가 머니 건을 만든다는 건 이질적이지만, Supreme 팬덤 내에서는 “당연히 Supreme면 가능하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이해도가 높아.

• 결국 ‘예상치 못한 물건에 로고 붙여서 굿즈화’하는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다시금 확인된 셈.

3. 소비자 경험 강조

• 머니 건을 사용해 종이를 날리는 순간은 시각적으로나 체험적으로나 강렬해.

• 이는 “소비자에게 즐거움을 주고, SNS 바이럴을 유도하겠다”는 브랜드 전략이 성공적으로 구현된 예.

6. 개인적 코멘트

• 장점:

• 순간적인 재미와 화제성은 확실하다.

• Supreme가 가진 대담한 이미지가 잘 드러남.

• 아쉬운 점:

• 실제 사용 용도나 빈도는 높지 않을 수 있음.

• 플라스틱 재질 특성상 장기간 사용하면 내구성 문제가 생길 수도.

4. 2018 S/S – RIMOWA Topas Multiwheel

출처 : supreme

1. 출시 배경 & 간단 소개

2018년 S/S 시즌, Supreme는 독일 명품 러기지 브랜드 RIMOWA와 협업해 알루미늄 하드케이스 캐리어를 공개했다. 스트릿웨어와 럭셔리 여행가방이 만난다는 점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2. 왜 화제가 되었나?

• 하이엔드와 스트릿의 결합: 기존 스트릿 팬들과 고가 캐리어 시장 이용자들의 관심이 한꺼번에 집중.

• 로고 플레이: 거대한 Supreme 로고가 캐리어 전면을 가득 채우는 디자인.

3. 제품 특징 & 활용

• 소재 및 기능: RIMOWA 특유의 알루미늄 바디, 견고한 잠금장치와 멀티휠.

• 사용도: 실제 여행에서 사용 가능하지만, 일부는 스크래치 우려로 전시용에 가깝게 유지.

4. 반응 & 리셀 시장

• 빠른 품절: 출시 당일 거의 즉시 매진.

• 리셀가: 명품 가방+Supreme 라벨로 인해 수백~수천 달러 이상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5. 브랜드 전략 & 키치 감성

• 스트릿 럭셔리 트렌드: Supreme의 하이엔드 시장 공략이 본격화된 시점.

• 단순 콜라보 이상: “명품과 스트릿이 하나가 된다”는 문화적 인식을 심어줬다.

6. 개인적 코멘트

• 장점: 기능성과 희소성, 브랜드 가치까지 삼박자를 갖춘 대표적 협업.

• 아쉬운 점: 여행 시 튀는 디자인이 부담스러워 일부가 실제 사용을 주저한다.

5. 2019 S/S – Bialetti Moka Express

출처:supreme

1. 출시 배경 & 간단 소개

2019년 S/S 시즌에는 이탈리아의 대표 모카포트 브랜드 Bialetti와 손잡아, 가정용 커피 추출기(모카포트)에 Supreme 감성을 입혔다.

2. 왜 화제가 되었나?

• 주방용품 분야 첫 진출: 기존 패션·스케이트 아이템 중심에서 벗어나 가정용품까지 영역 확대.

• 커피 문화의 스트릿화: 일상적인 커피 라이프에도 Supreme의 스피릿을 담고자 한 시도.

3. 제품 특징 & 활용

• 소재 및 기능: 알루미늄 모카포트, 실제 커피 추출 가능.

• 사용도: 가정·사무실에서 간단히 에스프레소를 뽑아 마실 수 있으며,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자리잡음.

4. 반응 & 리셀 시장

• SNS 인증: 모카포트로 커피 내리는 영상이 SNS에 다수 올라옴.

• 리셀가: 일반 Bialetti보다 높게 형성, 새 제품 상태가 프리미엄.

5. 브랜드 전략 & 키치 감성

• 생활 속 스트릿: 의식주(衣食住) 중 ‘식’ 부분까지 침투.

•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감성: 복잡한 구조가 아니라, 간단한 커피 추출로 스트릿 매력을 어필.

6. 개인적 코멘트

• 장점: 커피 애호가와 스트릿 팬 사이에 교집합을 형성, 간단하면서 실용적.

• 아쉬운 점: 사용 중 기스·변색이 생기면 수집 가치가 떨어질 수 있다.

6. 2020 S/S –Supreme x OREO Cookies (Pack of 3)

출처 : supreme

1. 출시 배경 & 간단 소개

2020년 S/S 시즌, Supreme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과자 브랜드 Oreo와 손잡고 빨간색 오레오를 선보였다. 식품 분야 협업이라는 점에서 기존 패션·액세서리와는 다른 차별화 포인트가 있었고, 레드 컬러의 쿠키 비주얼이 공개되자마자 엄청난 관심을 받았다.

• 협업 브랜드: Oreo (Mondelēz International)

• 출시 시점: 2020 S/S 드롭(주간 발매) 중 하나

• 상품 구성: 3개입 패키지 (Pack of 3)

2. 왜 화제가 되었나?

1. 식품 × 스트릿웨어의 이색 만남

스트릿웨어 브랜드들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굿즈를 내놓았어도, ‘먹는 아이템’은 흔치 않다. 게다가 Oreo는 세계적인 과자 브랜드라 폭발적 화제를 모았다.

2. 강렬한 레드 컬러

오레오 하면 보통 초콜릿 색이나 특별 한정판이라도 밝은 색의 크림 정도가 전부였는데, 전체가 Supreme 시그니처 컬러(레드)로 뒤덮인 쿠키라는 점이 시각적 충격을 줬다.

3. SNS 인증 열풍

발매 직후, “Supreme 오레오”를 사서 먹거나 전시하는 사진·영상들이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뒤덮었다. 단순 소모품(식품)임에도 불구하고 수집/보관 용도로 사는 사람들도 상당했다.

3. 제품 특징 & 활용

1. 소재 및 맛

• 기존 Oreo의 크림과 비슷하나, 쿠키 부분이 빨간색을 띈다.

• 맛 자체는 오리지널과 큰 차이가 없다는 평이 많았지만, 시각 효과가 확실히 독특하다.

2. 실제 활용도

• 기본적으로 먹는 과자지만, 패키지를 모아서 수집하거나 중장기 보관을 시도하는 사례도 있었다(유통기한 문제 때문에 권장할 만한 방식은 아니지만).

• SNS용 인증 사진, 영상 소재로도 인기.

3. 키치 & 재미 요소

• “과자에도 Supreme 로고만 박히면 굿즈가 된다”는 Supreme의 화제성 전략이 그대로 드러났다.

• 일상 식품조차 희소성과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입혀 고부가가치 아이템으로 변신시킨 셈이다.

4. 반응 & 리셀 시장

1. 발매 직후 상황

• 매장과 온라인에서 빠르게 품절되면서 ‘과자’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재판매가가 형성됐다.

• 한번 사두면 유통기한이 지나도 “수집용”으로 가치가 있다는 이야기가 돌면서 더 큰 이슈가 됐다.

2. 리셀가 & 한정판 효과

• 몇 달 후에는 더 이상 먹을 수 없게 되지만, unopened(개봉되지 않은) 상태라면 패키징 자체를 수집품으로 간주.

• 이로 인해 식품임에도 일정 기간동안 꽤 높은 리셀가가 유지되었다.

3. 밈(meme) & 바이럴

• “얼마 주고 이걸 왜 사?”라는 비아냥과 동시에, “Supreme라면 뭐든 가능하다”는 밈이 동시에 확산.

• 언론, 유튜버, 패션 커뮤니티에서 장난스러운 리뷰가 쏟아졌다.

5. 브랜드 전략 & 키치 감성

1. ‘무엇이든 굿즈’ 노선의 재확인

옷, 액세서리, 가전제품을 넘어 식품에까지 스펙트럼이 넓어졌다는 점에서, Supreme 특유의 키치 전략이 한층 강화됐다.

2. 대중성 + 희소성 공존

• 오레오는 전 세계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대중 과자다.

• 하지만 Supreme 로고가 들어가면 한정판 × 빠른 품절 × 리셀 시장 프리미엄의 공식이 성립한다.

3. 브랜드·팬덤 결속력 강화

• 실제 구매층 상당수가 “맛”보다는 “소장가치”나 “SNS 콘텐츠”를 목적으로 했다는 사실이, Supreme 팬덤의 열기를 재확인해준다.

6. 개인적 코멘트

• 장점:

• 간단하면서도 파격적인 협업 아이디어로, 대중과 스트릿 팬덤을 한꺼번에 사로잡았다.

• SNS 인증 욕구를 극대화, 브랜드 홍보 효과는 말 그대로 폭발적.

• 아쉬운 점:

• 결국 과자라 유통기한이 있고, 시간이 지나면 섭취 불가능. 수집용으로 보관하더라도 부패 위험이 존재한다.

• 실질적 “식품”인데, 가성비만 생각하면 비싸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결론

Supreme x OREO Cookies는 일상적인 식품에도 Supreme 로고 하나로 엄청난 프리미엄과 관심이 뒤따를 수 있음을 보여준 대표적 사례다. 벽돌을 굿즈화하던 기상천외한 접근 방식을 식품 분야로까지 확장함으로써, “정말 뭐든 가능하다”는 Supreme의 브랜드 파워와 키치 전략을 또 한 번 입증해냈다.

7. 2021 S/S – Smeg Mini Refrigerator

출처 : supreme

1. 출시 배경 & 간단 소개

2021년 S/S 시즌, Supreme는 레트로 디자인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가전 브랜드 Smeg와 협업해 미니 냉장고를 굿즈로 선보였다.

2. 왜 화제가 되었나?

• 인테리어 영역 진출: “옷”과 “액세서리”를 넘어서, 주방·가전을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흡수.

• 레드+화이트 시그니처: 냉장고 전면에 큼직한 Supreme 로고로 시각적 임팩트.

3. 제품 특징 & 활용

• 소재 및 기능: Smeg 특유의 레트로 곡선형 디자인, 고성능 미니 냉장고

• 사용도: 실제로 주방, 홈 바, 파티룸 등에 배치해 손님맞이용 or 장식용

4. 반응 & 리셀 시장

• 가격대가 높음: 일반 Smeg 미니 냉장고보다 비싸지만, 출시 직후 매진

• 리셀가: 운송 비용·부피 때문에 거래가 수월하지 않음에도 프리미엄이 붙었다.

5. 브랜드 전략 & 키치 감성

• 홈 엔터테인먼트: 재택 생활에 스트릿 감성을 더하는 전략

• “무엇이든 굿즈화”: 가전까지 장난스럽게 로고를 새겨 판매, Supreme의 전방위 확장성을 입증.

6. 개인적 코멘트

• 장점: 기능과 디자인 둘 다 챙긴 콜라보

• 아쉬운 점: 부피가 커서 보관·이동이 쉽지 않고, 단순 디스플레이 아이템으로 치부하기엔 가격 부담도 있다.

8. 2022 S/S – Airstream Travel Trailer

출처 : supreme

1. 출시 배경 & 간단 소개

2022년 S/S 시즌에는 미국의 대표 RV(레크리에이션 차량) 브랜드 Airstream과 손잡아 캠핑 트레일러를 출시했다. Supreme가 “차박·아웃도어” 분야까지 진입했다는 점에서 큰 충격을 줬다.

2. 왜 화제가 되었나?

• 초고가 대형 굿즈: 집 한 채 수준의 이동식 숙소에 스트릿 로고가 들어감. 출시가격만 해도 7만달러로 이 가격이면 왠만한 차량도 구비할 수 있는 가격이었다.

• 코로나 시기 아웃도어 붐: 차박·캠핑이 인기였던 시기와 맞물려 이목 집중

3. 제품 특징 & 활용

• 소재 및 기능: Airstream 특유의 알루미늄 차체, 내부는 생활 설비 완비

• 사용도: 실제 여행 용도로 끌고 다닐 수도 있지만, 전시·개인 스튜디오로 활용하는 사례도 있을 듯

4. 반응 & 리셀 시장

• 극소량 판매: 초고가(7만달러)임에도 빠른 완판, 매우 희귀함을 보여주었다.

• 리셀가: 운송·등록 문제로 국내외 거래가 쉽지 않으나, 확보만 된다면 프리미엄이 상상을 초월

5. 브랜드 전략 & 키치 감성

• 무한 확장성의 극치: 스트릿 문화가 일상·레저·여행 모든 분야에 침투할 수 있음을 다시 보여줌

• 홍보 효과 극대화: 실제 구매자보다 화제성 기사나 SNS 노출을 통해 브랜드 영향력 향상

6. 개인적 코멘트

• 장점: Supreme가 보여주는 상징성. 모든 라이프스타일에 접목 가능함.

• 아쉬운 점: 상당수 팬들에게는 현실적으로 접근이 불가능한 초고가 상품

9. 2023 S/S – Tamagotchi

출처 : supreme

1. 출시 배경 & 간단 소개

2023년 S/S에는 90년대 대표 전자 완구 ‘다마고치’를 Supreme가 레트로 열풍에 힘입어 재탄생시켰다. 일본의 Bandai와 손잡고 빨간색 로고의 개성 넘치는 하우징을 선보인 것.

2. 왜 화제가 되었나?

• 향수 자극: 어린 시절 다마고치를 추억하는 세대+스트릿 팬덤의 교집합 노림

• 디지털 펫×스트릿: 게임·전자 완구 시장과 패션 서브컬처의 결합

3. 제품 특징 & 활용

• 소재 및 기능: 기본 다마고치 사양과 동일, 전자 LCD와 작은 버튼 구성

• 사용도: 배터리를 넣어 실제로 캐릭터를 키우거나, 미개봉 수집용으로 보관

4. 반응 & 리셀 시장

• SNS 인증 인기: “내 다마고치를 Supreme 로고로 키운다”는 밈 확산, 그리고 90년대 인기있던 다마고치 게임기를 이용

• 리셀가: 디지털 기기 특성상 새것 상태일 때 프리미엄이 크게 붙음

5. 브랜드 전략 & 키치 감성

• 레트로 서브컬처 흡수: 대중문화 아이콘을 스트릿 굿즈로 재해석

• 간단하지만 강렬한 기획: 로고와 컬러만 바뀌어도 전혀 다른 느낌의 제품 탄생

6. 개인적 코멘트

• 장점: 합리적 가격대(다른 초고가 굿즈에 비해)와 향수를 팔아 폭넓게 어필

• 아쉬운 점: 전자 기기는 시간이 지나면 배터리·화면 열화 등의 문제로 가치 유지가 쉽지 않을 수 있다.

10. Supreme x Rotary Hero Sticker Bricks Stool Side Table (2023 F/W)

출처 : supreme

1. 출시 배경 & 간단 소개

2023년 F/W 시즌, Supreme는 가구·인테리어 영역 확장을 위한 몇 가지 아이템을 내놓았는데, “브릭형태의 스티커뭉치로 조립한 스툴 겸 사이드 테이블” 이다. “Rotary Hero”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다양한 디자인 팀들과 협업하는 슈프림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표면에 스티커(Sticker) 그래픽 또는 브릭(블록) 질감을 연상시키는 디테일을 담고 있다.

2. 왜 화제가 되었나?

1. 가구 아이템으로의 확장

Supreme는 이미 캠핑 의자, 인플레이터블 체어 등 다양한 ‘앉을 거리’를 선보인 적이 있지만, 이번엔 본격적인 사이드 테이블/스툴 형태를 공개하면서 인테리어 영역을 또 한 번 파격적으로 파고들었다.

2. Sticker & Bricks 테마

이름처럼 **‘브릭(벽돌)’**의 디자인 요소와 스티커가 잔뜩 붙은 듯한 그래픽이 특징이다. 이는 스트릿 문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스티커 폭탄(Sticker Bomb)” 문화를 가구에 적용한 것으로, 시각적 임팩트가 상당하다.

3. 다양한 활용 가능

사이드 테이블로 쓸 수도 있고, 스툴로 앉을 수도 있어서 실용성과 키치 감성을 동시에 갖춘 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슈가 되었다.

3. 제품 특징 & 활용

1. 소재 및 구조

• 내구성 있는 플라스틱 또는 합성수지 재질 위에 ‘벽돌’ 형태를 본뜬 외형.

• 표면에 각종 그래픽(스티커나 로고 등)이 프린팅되거나 부착된 디자인.

2. 사이즈 & 실용성

• 무릎 높이 정도의 낮은 스툴 형태로, 방이나 거실에서 간단히 앉을 수 있음.

• 무게가 가벼우면 휴대나 옮기기 용이하고, 무거우면 안정감이 높아 테이블용으로 사용하기 좋다.

3. 키치 & 장식성

• 여러 색깔의 브릭이 조합된 것 같은 외관과 다양한 스티커가 붙은 듯한 그래픽은 시각적인 화려함을 극대화.

• 방 한구석이나 사무실, 카페 등에 두면 인테리어 포인트로 충분히 작동.

4. 반응 & 리셀 시장

1. 발매 초반 반응

• “스티커 폭탄 가구”라는 점이 스트릿 팬들의 감성을 자극해 SNS에서 빠르게 퍼졌다.

• Supreme의 최신 가구·인테리어 굿즈라는 희소성으로 인해 매장 판매도 빠르게 소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2. 리셀가 형성

• 가구류는 부피가 크기 때문에 운송·보관이 문제지만, Supreme × 인테리어 굿즈 라인은 대체로 안정적인 프리미엄을 형성해온 편.

• 실제로 구하기 쉽지 않아 꾸준히 중고 마켓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3. SNS 콘텐츠 활용

• 스툴 위에 다른 Supreme 소품을 올려두거나, 직접 앉아 인증샷을 올리는 등 다양한 연출법이 공유됐다.

• 그 화려한 그래픽 덕분에 한 장만 사진 찍어도 “힙”하다는 느낌을 줄 수 있어 호응도가 높음.

5. 브랜드 전략 & 키치 감성

1. 인테리어 전방위 공략

Supreme는 이미 냉장고(Smeg), 캠핑카(Airstream), 의자(Inflatable Chair, Director’s Chair) 등으로 가구·가전을 선보여 왔는데, 이번 스툴/사이드 테이블 역시 “실생활 속에서 존재감 발휘”라는 기조를 이어가는 사례를 보여줬다.

2. 서브컬처 시각 디자인

• ‘Sticker Bomb’ 기법은 스케이터, BMX 라이더, 힙합/그래피티 신에서 자주 보이는데, 이를 가구로 재해석함으로써 키치 감성 보여줬다.

3. ‘인테리어 속 스트릿 브랜드 존재감’

• 가구 자체가 화려한 비주얼을 갖추면, 공간 속 핵심 오브제로 작용하기 쉽다.

6. 개인적 코멘트

• 장점:

• 스툴 겸 사이드 테이블로 활용도가 높고, 독특한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포인트가 확실하다.

• Supreme 로고가 직접 박혀 있거나, 스티커 형식으로 여러 로고/그래픽이 반복되면 소장욕이 더 커질 수 있다.

• 아쉬운 점:

• 부피가 있는 가구이므로 보관·배송이 쉽지 않을 수 있다.

• 실제로 앉았을 때 편안함보다는 ‘장식적 효과’가 우선인 아이템일 가능성이 높다.

결론

Rotary Hero Sticker Bricks Stool Side Table는 Supreme가 2023 F/W 시즌에 선보인 가구 라인업 중에서도 시각적 충격이 큰 제품이다. 스트릿 특유의 ‘스티커 폭탄’ 문화를 가구로 옮긴 것이 신선하며, 동시에 자사의 상징인 벽돌(Brick) 이미지를 재활용해 브랜드 팬들에게 익숙하면서도 참신하게 다가갔다.



———– 마무리 ———-

출처 : unplush

벽돌부터 캠핑카까지, Supreme의 키치 굿즈는 ‘무한 확장성’을 상징한다.
디자인적으로나 가격적으로나 “이걸 왜?”라는 반응을 불러일으키지만,
이를 통해 얻는 화제성과 브랜드 파워는 상당히 크다. 

  결국 Supreme는 단순 패션 브랜드를 넘어 서브컬처·라이프스타일 전 영역을 아우르며
새로운 팬덤과 소비 문화를 창출하고 있다.

다만, 다양한 상품에 로고 플레이 만으로는 한계가 있어서
새로 나오는 악세사리들이 식상함을 보여줄 수 있다는 슈프림 팬으로써 새로운 무언가를 기대할지,
아니면 그동안의 베스트 상품이 새롭게 나오는게 나을지 지켜봐야 겠다.   

Related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