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티스파이 x 오클리 트레일 캡과 '스턴트 데빌' 선글라스를 착용한 모델의 얼굴 클로즈업. A close-up shot of a model wearing the Satisfy x Oakley trail cap and 'Stunt Devil' sunglasses.

사막을 정복하는 기술, 새티스파이 x 오클리 여섯 번째 협업 ‘스턴트 데빌’ 상세 리뷰

러닝의 정신적 해방감을 탐구하는 파리의 컬트 브랜드 ‘새티스파이(Satisfy)’와, 스포츠 아이웨어의 혁신을 이끌어온 ‘오클리(Oakley)’. 10월 10일, 이 두 브랜드의 여섯 번째 만남이 공개되었다. 이번 협업은 이전과는 다른, 더욱 극단적이고 명확한 목표를 설정했다. 바로 **’사막의 거칠고 극한의 환경’**에서도 최상의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는 기능성 기어를 선보이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스타일 협업을 넘어,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러너를 위한 최첨단 기술의 집약체임을 선언하는 것과 같다.

이번 컬렉션의 심장은 오클리가 새롭게 선보이는 퍼포먼스 아이웨어, ‘스턴트 데빌’이다. 이름처럼 거칠고 예측 불가능한 환경을 정복하기 위해 탄생한 이 모델은 다음과 같은 혁신적인 기술들로 무장했다.

장시간 착용에도 부담이 없는 초경량 소재를 사용하여 무게를 최소화했다.

격렬하게 흔들리는 트레일 위에서도 선글라스가 얼굴에 안정적으로 고정되도록 설계된 이어삭(귀고무)은 흔들림 없는 착용감을 제공한다.

땀이 나면 오히려 접지력이 더욱 강화되는 특수 소재의 노즈패드를 적용하여, 극한의 활동 중에도 선글라스가 흘러내리는 것을 방지한다.

이번 협업의 가장 중요한 기술이다. ‘변색 렌즈’라고도 불리는 이 렌즈는 주변 빛의 양에 따라 실시간으로 렌즈의 밝기가 자동으로 조절된다.
이는 마치 카메라의 자동 노출처럼, 갑자기 그늘진 협곡으로 들어가거나 터널을 지날 때 렌즈가 즉시 밝아지고, 다시 강한 햇볕으로 나오면 어두워지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러너는 렌즈 색상의 변화를 거의 인지하지 못한 채, 어떤 빛의 조건에서도 항상 선명하고 최적화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아이웨어와 함께, 사막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두 가지 핵심 액세서리도 함께 출시되었다.

강한 햇볕과 열기로부터 러너를 보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발수 및 속건 기능이 뛰어난 원단을 사용했으며, 특히 열을 반사하는 특수 소재의 챙을 적용하여 사막의 뜨거운 태양열로부터 머리가 과열되는 것을 막아준다.

일본산 모노메시 립스톱 소재를 사용하여 종이처럼 가벼우면서도, 거친 환경에서 쉽게 찢어지지 않는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한다. 땀 흡수와 건조가 빨라 다용도로 활용하기 좋으며, 모래바람 등으로부터 얼굴을 보호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새티스파이와 오클리의 여섯 번째 협업은 ‘고프코어’나 ‘러닝 패션’이라는 단어만으로는 설명이 부족하다. 이번 컬렉션은 극한의 환경 속에서 러너의 ‘생존’과 ‘퍼포먼스 유지’라는 가장 본질적인 목표에 집중한다.

‘스턴트 데빌’의 포토크로믹 렌즈는 시시각각 변하는 자연환경에 인간의 시야를 완벽하게 적응시키는 기술적 진보를 보여주며, 기능성 액세서리들은 가장 거친 조건 속에서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협업은 두 브랜드가 함께 도달한 ‘퍼포먼스 기어’의 새로운 정점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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